비행기의 화장실 탱크가 가득 차서 넘칠 수 있는가?

비행기에 비치되어 있는 화장실에서는, 비행 중 배설물을 탱크에 모아 착륙했을 때 비우게되어 있다. 여행 관련 데이터 사이트 "Travel Stats Man"은, 비행장에 도착할 때까지 화장실 탱크가 넘쳐 버리는 일이 있었는지를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토했다는 것.

 


건강 관련 웹사이트인 healthline에 따르면, 하루 2L의 수분을 섭취할 경우, 하루 소변량은 800~2000mL가 된다. Travel Stats Man은 이 데이터가 "15시간 기상해 있을 경우"의 데이터 일 것으로 추측하고, 인간의 시간당 소변 양을 50~125mL로 추정했다.

1시간 마다의 인간의 소변량을 그래프화한 것이 아래. 빨간색 선이 시간당 125mL의 소변을 배설했을 경우의 소변량으로, 파란색 선이 시간당 50mL의 소변을 배설했을 경우의 소변량을 나타내고 있다. Travel Stats Man은 일반적인 장거리 항공노선의 비행시간이 6~11시간이므로, 1인당 비행기내 최대 소변량을 11시간 때의 1375mL로 계산했다.

 

 

 

 


"보잉 747-400", "보잉 787-8",  "에어버스 A380"의 데이터 시트로 정리한 각 기의 일반 좌석수, 화장실 탱크의 용량, 승객 1인당 화장실 탱크 용량은 다음과 같다.

 


그 결과로부터, 모든 승객이 아무리 많은 양의 소변(1374mL)을 배설했다고 해도, 탱크의 용량은 여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전세계 비행기의 평균 비행시간이 4시간이라고 가정하면, 1인당 200~500mL의 소변을 비행 중에 배설하게 된다. 이 경우, 2021년 4월에만 257만 2000명의 승객이 이용한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는, 한 달에 51만 4400mL~ 128만 6000mL의 소변을 회수한 것으로 나온다. 더욱이 국제 민간 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비행기 승객 수는 45억 명에 달하였으니, 올해는 전 세계 공항에서 9억 리터~22억 리터의 소변이 회수된 셈이다.

 


Travel Stats Man은 위 산출 결과를 토대로 "세계 전체적으로, 비행기의 연간 배설뇨량은 9억리터~22억 리터로 추정되었습니다. 이 량의 소변에도 불구하고, 비행기의 폐기물 탱크가 용량에 도달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라고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