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연금술? 대기 중의 CO2를 회수하여 다이아몬드를 만든다?

대기중의 CO2(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여분의 CO2를 회수하고, 뭔가 다른 것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법은 없는것일까?

미국의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신생기업 에테르(Aether)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다이아몬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더구나,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는 채굴된 천연 다이아몬드의 조성과 똑같다는 것.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사실이라면 현대의 환경문제에 대처하는 매우 참신한 제안일 것이다.

 


■ 친환경 다이아몬드란?

천연 다이아몬드는 채굴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되어 왔는데...그렇다면 인공 다이아몬드는 친환경적인 걸까?

현재, 인공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천연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환경을 인공적으로 재현한 "HPHT(고온 고압법)"이 있다.

또한 CVD(화학증착법)이라고 해서, 메탄가스 등 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기체를 이용하여 고온저압 환경에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지구를 파괴하지 않아도 되지만, 제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고, 게다가 HPHT에서는 제조시에 많은 CO2를 배출한다.

그래서, "천연 다이아몬드와 인공 다이아몬드 중에 어떤 게 더 친환경적이냐라는 의문에 대해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것.

그래서 에테르사는 더 친환경적인 인공 다이아몬드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도 되고 있는 대기중에 CO2에 주목하고, 그것들을 회수하고, 다이아몬드로 변환하려고 생각.

 

<공기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 공기중의 CO2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내는 기술은 현대의 연금술이 되는가?

에테르사가 새롭게 만들어낸 인공 다이아몬드는, 공기중의 CO2로 부터 만들어졌고, 제조 방법은 4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의 스텝에서는, 공기중의 CO2를 직접 회수. 여기에는 스위스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이 이용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스텝에서는, 추출한 CO2를 특수한 장치로 다이아몬드에 합성한다. 종래의 "CVD(화학증착법)"에서는 메탄가스를 이용하지만, 새로운 장치에서는, CO2로부터 직접 다이아몬드의 작은 결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다이아몬드의 성장"으로, 에테르사는 "100% 청정한 에너지로 다이아몬드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

그리고 네 번째 단계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컷 연마"가 진행되는 것으로, 공기중의 CO2가 최종적으로 보석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게다가 조성은 천연 다이아몬드와 똑같다고 하고, 에테르사가 제공하는 사진으로 보아서는 종래의 다이아몬드와 손색이 없을 정도.

그런데 에테르사는, 이러한 4개의 스텝에 있어서의 자세한 제조법과 제조 코스트를 비밀로 하고 있다. 하지만, 천연 다이아몬드가 보석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비교하면, 에너지 소비가 절반으로 줄어 캐럿당 약 577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에테르사의 보석>


또 "인공 다이아몬드가 1캐럿 팔릴 때마다, 대기중에서는 20톤이나 되는 CO2가 제거된다"라고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에코를 주장하는 기술에서는, 실제 소비되는 CO2보다 배출하는 CO2가 많거나, 비용면에서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의 제조법등이 기업 비밀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진정으로 받아 들여도 좋은지는 현상 판단이 어렵지만, 이것이 환경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으로서 매우 독특한 새로운 단면 인 것은 확실하다.

정말로 CO2를 삭감하면서 인공 다이암노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하면, 온실 효과 가스 삭감에 적극적인 기업이 증가할지도 모른다. 

공기로 만든 "친환경 다이아몬드"는, 이미 판매되고 있다고 하고,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면서 가치 있는 보석을 만들어 내는 편리한 기술은, 향후의 표준이 되어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