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최강의 여권 파워 랭킹 톱10

영국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는 최근, 세계 최강 여권 순위를 발표했는데... 그것에 의하면, 미국의 여권(여권)은 과거 10년에 걸쳐 계속 떨어져, 10위에 랭크되었다.

 


헨리앤파트너스는 2006년 이후,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가 제공하는 정보에 근거해, 비자(사증)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의 수에 의해서 세계 각국의 여권을 등급설정하고 있다.

미국 여권으로 무비자 여행을 할 수 있는 나라의 수는, 랭킹 1위인 싱가포르보다 11개국 적으며, 미국인은 현재 세계 227개국 중 182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지만, 지난해보다 4개국 줄었다. 이 랭킹에서, 미국은 1년 전에는 8위, 반년 전인 올해 1월의 순위는 9위, 그리고 이번에는 10위로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11년 전인 2014년만 해도, 미국은 영국과 나란히 1위에 군림했고, 영국은 이번에 6위로 밀려났다. 헨리는 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미국이 지금 이 순위의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톱10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 왜 나라마다 여권의 '강도'가 다른가?
국제적인 이동성은, 국민이 해외로 나갈 때, 그 나라의 소프트 파워(역주: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타국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힘)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랭킹 1위의 여권을 가진 싱가포르 국민은, 193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여권은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각각 190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182개국에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미국 여권 소지자는, 아이슬란드나 리투아니아와 동등한 지위에 있다. 헨리 위르그 슈테펜 최고경영자(CEO)는, 여권은 이제 단순한 여행 문서가 아니라, 그 나라의 외교력과 국제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

 


■ 미국이 계속 순위가 하락하는 이유
미국은 상호주의 결여로 인해, 순위가 낮아지고 있다. 미국인이 182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반면, 미국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나라는 46개국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헨리의 개방성 순위에서는, 80위로 한참 뒤에 머물러 이라크를 겨우 앞지르고 있다는. 슈테펜 CEO는, 미국이 내향적 정책을 취하는 가운데, 이 나라는 현재 해외 이주지와 외국 국적 취득을 요구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지적.

 


■이번 랭킹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나라
지난 1월 조사 이후, 순위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나라는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2개국인데, 인도는 비자가 필요 없는 여행지를 2개국 추가해 59개국으로 한 것으로, 불과 반년간 순위를 8개 올려, 85위에서 77위로 부상했다. 같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은, 4개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져 총 91개국이 됐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4개 순위를 올려 54위를 차지했다.

■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
2015년 이후 10년이라는 장기적인 시점에서 보면,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두 나라의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UAE는 지난 10년간 42위에서 8위로 급부상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나라는 중국으로, 10년 전 94위에서 이번에는 6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상승이 두드러진 다른 나라들과 달리 중국은 아직 유럽의 솅겐권 무비자 여행을 허용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1월 이후 10개국 이상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등 개방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순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설명. 올해 안에 75개국이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불과 5년 전의 20개국 미만과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다.

 


■ 세계 최강 패스포트(여권) 랭킹
1위 싱가포르(세계 193개국 무비자 여행 가능)
2위 한국, 일본(동 190개국)
3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189개국)
4위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188개국)
5위 그리스, 뉴질랜드, 스위스(동187개국)
6위 영국(동186개국)
7위 오스트레일리아, 체코, 헝가리, 몰타, 폴란드( 동185개국)
8위 캐나다, 에스토니아, UAE(184개국)
9위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동183개국)
10위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 미국(182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