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힘없이 질리지 않게 대화하는 방법

상대방과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내 말문이 막힐 경우가 있다. 뭐 친한 친구사이라면 ...대화가 끊이지 않고 술술 나오겠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대화가 끊기면 완전 공황상태가 되어 버린다. 특히 처음 본 상대라든지, 데이트 중이라든지...


또는 말문이 막히는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식상한 대화가 되기 싶상인데...이럴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선천적으로 이빨이 좋은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대개는 대화하는게 신경쓰이는 사람이 대부분... 아~이빨이 좋은 사람도 상대에 따라 완전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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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우리 직장동료를 보니...그런 경우도 있더만.

회사내에서는 완전히 만담꾼으로 통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소개팅에서는 완전히 죽을 쒀버려~~


이렇듯 막힘없이 대화하고 질리지 않는 대화를 하는것도 기술이다.


이 기술을 좀 배워야.....사회생활도 편하게 될 터인데~~ 다음과 같이 해보면 어떨까? 아주 약간은 도움이 될... 질리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요령을 배워보자.



보통의 대화는 주로 "질문→대답"의 반복일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A씨 : "오늘 춥다. 컨디션은 괜찮아?"

B씨 : "응 괜찮아, 고마워"


라는 대화가 있다치자....이때 질문하는 사람은 대답을 듣기전에 어느 정도 상대방의 대답을 예상할 수 있다. 질문하면서 벌써.."응 괜찮아"라고 예상을 하고...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해버린다.


여기서 조금 다르게 의외의 답변을 한다면?


위의 A씨의 질문에 "오늘 너무 추워!...아무데고 어디 들어가자"라고 대답했다면, 이것은 상대방의 예상과는 아주 다른 대답이 된다. 또는 "너무 추워 콧물이 나올것 같다. 감기 걸리기 전에 어디 들어가자"라고 한다면...완전히 의외의 대답이 되겠죠?  그렇다. 이런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만약 질문했을 때 상대방이 예상할 수 있는 답을 한다면....대화는 거기서 일단 끝이다.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려면 또 다른 질문을 해야한다. 이렇게 질문자의 의도를 완전히 벗어나는 대답을 한다면 이야기가 상당히 오래 지속될 수 있고 또 질리지 않고 재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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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상대방이 예상하는 것 말고 의외의 대답을 하기위해서는 어떤 요령이 필요할까? 갑자기 질문을 받았는데 이것을 재미있고 엉뚱하게 대답하는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뭐 갑자기 툭 튀어 나올수도 있지만...대개 약간은 생각하고 머리를 쥐어 짜내야 한다.


요령은 이렇다고 한다. 일단 질문에 대한 가장 간단한 대답은 제외...뭐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제외한다는 말..


예를 들어 데이트 도중 식사할 때 "여기 음식 맛있네요, A군은 어때?"라고 질문했다고 하자.


머릿속에는 "응 맛있어.."라고 대답이 떠올랐다. 당연히 상대방도 아마 그런 예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 때...먼저 떠올랐던 말은 일단 제외하고..."응, B(너)하고 같이 있어 더 맛있어~~" "이거 되게 맛있는데....먹어볼래?"등으로 한다면 반응은 어떨까? 


원래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지 않았던가.....너무 식상한 말, 고리타분한 말보다는 약간 돌려서 말한다면 질리지도 않고 대화도 잘되고...좋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런건 재치있는 사람이 잘 할것 같다. 역시 사람은 재치있는 사람이 되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