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오르면 혈당도 올라간다?

세계적으로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물가"가 깊게 관계하고 있다는 것이 미국 농무부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Tobenna D.Anekwe씨와 IILa Rahkovsky씨의 조사로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우선 2형 당뇨병을 앓는 2400명의 성인에 대한, National Health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의 데이터를 사용. 미국 내 35곳의 시장 식품의 평균 가격을 Quarterly Food - at - Home Price Database로 산출하여 3개월 동안 이 숫자를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비교했다.


그 결과, 건강 식품이나 저지방 음식값이 올라가면 그에 따라 사람들의 혈당도 상승했다.


반대로 이러한 식품 가격이 할인되면 환자의 혈당도 내려가고.... 저소득층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상관 관계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농산물의 비용이 파운드 당 10% 올라가면 사람들의 공복 혈당이 1dl 당 20mg 늘어날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연구 기간 동안 측정 된 평균 공복 혈당 상승에 비해 13% 증가로 급상승이라 할만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워싱턴 대학의 Adam Drewnowski씨는 "건강 식품은 비싸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로 유해한 식품의 구입을 강요, 건강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비싼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사람에 따라 한정되어 있으므로, 식품의 가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건강한 식품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사람들을 보다 더 건강하게 하는 첫 걸음. 이것은 아마도 우리나라도 해당하고, 전세계적으로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