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의 초대 Apple Watch 발표시에는 E 메일의 송수신이나 달력, 통화 기능 등 다기능의 탑재가 강조되었었다.
그러나 지난 스페셜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면, Apple Watch Series 2는 스포츠와 피트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Apple Watch Series 2는 새로운 GPS를 내장 한 것으로, 달리기와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거리, 속도, 페이스를 정확하게 측정 가능하게 되었다.
- 방수 기능, Nike와 제휴
최대의 새로운 특징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50m 방수 기능으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Apple은 이번 Nike와 제휴하여 Nike 버전 인 "Apple Watch Nike+"를 발표했다.
이 Nike 버전은, 이 브랜드를 표현한 페이스와 밴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여름 출시 된 최신 Nike+ 러닝 어플리케이션 "Nike+Run Club"를 탑재하고 있다. Nike는 자체 브랜드로 내놓았던 피트니스 착용 단말기 "FuelBand"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앱 개발에 주력해왔다.
- Fitbit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을까?
피트니스 용 웨어러블 단말이라면, Fitbit이 저렴한 전용 단말기를 내고 있으며, 특히 Fitbit은 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시장 점유츌이 24.5%로 7.5%의 Apple을 훨씬 웃도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Pacific Crest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브래드 에릭슨 씨는, Apple은 지금도 Apple Watch를 다목적 디지털 액세서리로 자리 매김하고 있지만, 새로운 Apple Watch Series 2가 Fitbit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