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beats 3는 언뜻보면,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게 보인다. 주로 착용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몇군데 변경만 되어졌을 뿐이다. 그러나 Apple에 따르면, Beats 인수 결과로 태어난 사용자가 좋아할 새로운 기능은 제품 내부에 감추어져 있다고 한다.
9월의 iPhone 발표 이벤트에서는, Beats가 방문자의 관심을 모으지는 않았지만, 무대에서 발표는 되었다. 또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장소에서도 예상대로 Beats 신제품은 Apple 이어폰보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었다. 그래도 새로운 Beats 무선 이어폰은 AirPods의 가능 큰 매력으로 알려진 W1 칩이 탑재되어 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W1 칩에 의해, 6~12시간 배터리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Bluetooth 이어폰의 가장 큰 문제 인 연결 프로세스가 적어도 Apple 사용자에게 필요하게 되었다. Apple은 Beats의 브랜딩 등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지만, W1 칩의 탑재는 Apple이 Beats를 배경으로 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Android 사용자는 지금까지대로 Powerbeats 3의 접속이 곤란하게 되지만, iPhone 사용자라면 거의 순간적으로 연결이 완료된다. 먼저 상자에서 이어폰을 꺼내 전원 버튼을 누르면, 커다란 흰 팝업이 iPhone에 표시되고 연결할것인지 질문한다. 그리고 "연결(Connect)" 버튼을 누르면 순식간에 이어폰이 iPhone에 연결된다. 초기 설정은 이것으로 끝났다.
Powerbeats 3가 성공적으로 연결되면, 작은 헤드폰 아이콘이 화면 상단(배터리와 위치 정보 아이콘 사이)에 나타난다. Bluetooth 배터리 아이콘들이 같은 장소에 나타나지 않지만, 화면을 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연결된 모든 Apple 장치와 각각의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도록 되어있다. 또한 장치를 해제 한 후 다시 연결하면 배터리 잔량을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술 한 바와같이, Android 사용자에게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지만, 연결 프로세스가 없어진 것으로, iPhone 사용자에게는 Powerbeats 3의 매력은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음질도 Bluetooth 이어폰으로서는 상당히 괜찮고, 학교 또는 출퇴근하는 동안 음악을 들으려면 이것으로 충분하다. 더 크고 확고한 이어폰 헤드폰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200 달러의 가격대라면 그 밖에도 많은 선택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Powerbeats 3는 이동 중에 큰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가지고 다니고 싶지않을 때는 딱 안성맞춤이다.
귀에 거는 고리도 안정적으로 되어있다. 안경처럼 쓰는 걸이가 커진 모양의 후크는 단단히 귀에 고정되어 운동 중에도 어긋나는 일이 없다. 다른 제품에 볼 수 있는 날개형의 것과 비교하여 다루기 쉽고, 스트레스도 없게 제작 된 후크로, 이어폰의 중심이 귀 주위에 집중되어 좋은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밝혔던 12시간까지의 배터리는 아니었지만, 충전없이 거의 2일, 보통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또한 배터리가 방전 된 경우에도 Powerbeats 3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의 재생이 가능하다.
via TechCrunch
컨트롤러는 간소화되어 있으며, 버튼의 반응도 양호. 내장 마이크는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전화를 자주 거는 사람이라면, 원래 다른 옵션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을 걷지 않는다면, 통화하는 데에는 문제없다.
가격은...199 달러.
그 밖에도 많은 옵션이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Jaybird X3라면 Powerbeats 3보다 50달러 저렴. 그러나 Powerbeats 3는 이전 모델보다 개선되었으며, 심지어 W1 칩이 iPhone 사용자를 사로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