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이름을 떨친 8마리의 동물

병사들에게 사랑 받아 출세했었던 위대한 동물들.


애완 동물은 불가사의 한 존재로,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인간들의 집단 중의 마찰이나 문제를 일거에 없애주기도 한다.


문제가 많았던 가정에 개를 기르게 되면, 갑자기 가족간의 유대가 좋아졌다는 예는 많이 있지만, 직원들의 동기 향상을 위해 애완 동물을 기르고 있는 회사도 상당히 있는 것 같다.


군대와 같은 마찰이나 문제가 많은 집단에서는 더욱 더.


군대의 마스코트로 병사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출세까지 했었던 동물들을 소개할까 한다.


1. 린왕(林旺, 대만)



중국 국민당 군에 소속되어 대전에서 살아남은 코끼리.


린왕(코끼리)은, 1943년까지 제2차 세계 대전의 버마 전선에서 물자 운반용 코끼리로 일본군에 의해 이용되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중국 국민당 군의 손립(孫立)이 이끄는 신편 제1군의 반격에 의해 일본군은 제거되었고, 린왕을 포함 한 13마리의 코끼리는 국민당 군에 접수되었다. 당시 린왕은 아메이(미인)라고 불리워지고 있었고, 운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난 후, 13마리는 붕괴되었고, 린왕과 다른 2마리는 광저우 동물원에 있었지만, 1947년에 손립 들이 대만에서 새로운 군을 설립함에 있어서, 린왕을 포함한 13마리도 소집 명령을 내렸다.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다시 운반 업무에 임하고 있었지만, 1951년에는 다른 12마리는 질병에 걸리거나 과로로 인해 사망, 버마에서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린왕 뿐이었다.


1952년 군무에서 해방되어, 타이페이 동물원에 살게되었고, 새롭게 린왕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파트너 인 암 코끼리와 함께 사이 좋게 살았다는....


린왕은 타이페이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2003년에 86세의 나이로 죽을 때, 중국 전통 형식으로 인간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한다.


2. King Neptune(미국)



King Neptune은 원래 식용 돼지로, 로스트 포크가되어 병사들의 뱃속으로 들어갈 운명이었다.


그런데 잘생긴 "미남(?) 덕분에 시선을 끌어, 해군의 돈 C 린구른은 그를 "전시 국채 조달의 마스코트"로 발탁했다.


처음에는 농담 반 이었지만, 잘 생긴 돼지 마스코트는 미국 국민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순식간에 각지의 전시 국채 퍼레이드에 섭외되었고, 그의 머리 색깔은 빨간색과 흰색의 얼룩 무늬였는데, 여기에 푸른 망토를 걸치면, 영락없는 "아메리칸 컬러"가 되었다는.


King Neptune은 미국 전체의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돌아다녔고, 당시 돈으로 1900만 달러의 국채를 판매했다는 것이다. 그 돈의 대부분은 아이오와 급 전함 일리노이의 건설에 충당했다.


그 공적이 평가되어 전후 King Neptune은 목장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을 허용, 명이 다할 때까지 살았다고 한다. 물론, 식용으로 사용되지도 않았고...


3. 저스트 닛산스(영국)



저스트 닛산스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 해군에서 길러지고 있던 그레이트 데인.


저스트 닛산스(Just Nuisance)는 "진짜 무능" 또는 "슬모없는" 것 같은 의미이지만, 이것은 그가 강아지 시절 군인들이 피를 흘리며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무신경하게 꼬리를 흔들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저스트 닛산스는 2m 이상되는 거대한 몸으로 병사들과 씨름 놀이를 하고 즐겁게 놀기도 했는데, 출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군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날 함께 기차를 타려고 했는데, 철도 회사에서 "개는 태우면 안된다"라고 거부. 그 말을 들은 사령관은 저스트 닛산스를 영국 해군으로 편입하여 어엿한 "해군 병사"가 되고 말았다.




철도 회사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병사들은 저스트 닛산스와 함께 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기본적으로는 케이프 타운의 영국 해군 기지에서 길러지고 있었으며,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의식과 군사 국채 캠페인에 참여하며 활약했었다.


4. 월리엄 "빌리" 윈저(영국)



윈저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그것은 빌리가 영국 왕실의 하사품이기 때문이다.


1837년에 빅토리아 여왕이 페르시아 왕실로부터 선물로 받은 들염소가 번식하게 되었는데, 그 사육 비용이 많이 들게되어 버렸다. 따라서 2001년에 왕실이 "여왕의 연소"를 동물원 등 민간 시설과 다양한 나라의 단체에 기증을 하게 되었다.


빌리도 그러한 왕실에서 "하사품"으로 영국군에 배치 되었고 소속 코드는 25232301. "준사관"이라는 직함도 가지고 있었다.


제대로 월급도 받고있었고, "한 잔의 기네스 맥주(철분 공급을 위해)"와 "2개의 담배(속의 잎을 먹는다. 염소에게 양약)"가 매일 지급 된 것 같다. 그러다가 2010년에 정식으로 은퇴했다는....


5. 사이먼(영국)



사이먼(고양이)은, 1948년 3월, 홍콩의 조선소를 어슬렁거리다가 영국 해군 이등병 조지 히킨보텀의 눈에 띄어 슬루프 함 자수정 호에 반입되었다.


사이먼은 쥐를 너무나도 잘 잡아, 승무원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1949년 4월 20일, 중국 공산당 군이 장강에서 경계 임무를 맡고 있던 자수정 호를 포격, 나포 하는 사건이 발발. 일련의 포격으로 함장의 버나드 스키너는 전사하였고, 승무원들도 다수 부상, 사이먼도 중상을 입었었다.


중국 공산당 군대로 부터 언제 포격이 날아올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생활하던 영국군 수병들, 그런데 사이먼은 경이적인 회복률을 보이며, 다시 예전처럼 건강하게 쥐를 잡기 시작.


이에 용기를 얻은 수병들은, 7월 30일밤 중국 여객선으로 위장하여 대탈출 작전에 성공. 


귀국후에 그 활약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사이먼은 군에서 종군 기장과 디킨 메달을 수여, 일약 영국의 영웅(고양이)이 되었다. 그렇지만, 다음 해 1949년 11월에 당시의 상처가 원인 인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사망.


6. 신밧드(미국)



신밧드(개)는 원래 해안 경비정 USCGC 캠벨 승무원 A.A 로터가 여자 친구에게 고백할 때 선물로 주려고 했던 강아지였다.


하지만, 일이 뒤틀어져 버렸다.


어쩔 수 없이, 로터가 근무하는 USCGC 캠벨에서 강아지를 기르게 되었다.


신밧드라고 명명 된 강아지는 원래 성격이 맞았는지 몰라도, 완전히 바다의 남자들과 의기 투합. 수병들과 함께 위스키와 맥주를 마시고 분위기 메이커가 되었다는....




신밧드는 공식적으로 USCGC 캠벨 승무원의 일원이 되어, 자신의 잠자리, 보험증, ID 카드, 근무 내역기록까지 가지고 있었다.


신밧드는 단순한 마스코트 뿐만 아니라, 훈련 때도 누구보다 빨리 벽을 기어 오를 수 있으며, 그 능력은 누구나가 인정하고 있었다.  신밧드의 활약이 언론에 보도되어, 금세 신문이나 주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게 되었다. 그는 총 6개의 메달을 수여했고, USCGC 캠벨이 가라 앉지 않아 "행운의 상징"으로 간주되었다.


7. 닐스 올라프(노르웨이)



영국 에딘버러 동물원에 있는 킹 펭귄의 닐스 올라프는 노르웨이 육군 명예 연대장을 역임한 매우 위대한 펭귄이다.


1961년에 에딘버러 동물원을 찾은 노르웨이 육군의 닐스 에기린 중위는 펭귄에 관심을 가지고, 다음 에딘버러를 방문했을 때 영국 당국에 펭귄을 노르웨이 군의 마스코트로 할 수 없냐고 요청했다.


이 요청을 인정했기 때문에 가장 체구가 좋은 킹 펭귄을 노르웨이 군의 일원으로 인정, 당시의 국왕 울라프 5세와 닐스 중위의 이름을 따서, 닐스 올라프라는 이름을 수여했다.


부대가 에딘버러를 방문 할 때마다, 닐스 올라프는 열병을 확실히 수행, 매번 승진했고, 마침내 2005년에 명예 연대장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현재 에딘버러에 있는 닐스 올라프 군은 2대째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임무를 잘 해내고 있다.


8. 보이 테크(폴란드)



1942년 연합군의 일원으로 이란 전선에 종군하고 있던 폴란드 제22중대의 병사들은 부모를 잃은 새끼를 데리고 있는 이란 소년과 만났다. 어미는 사냥꾼 총에 맞아 사망.


근처에 살고있던 폴란드 난민 소년으로 부터 새끼를 인수, 3개월 동안 함께 살고 있었지만, 점점 힘겨움을 느껴 제22중대로 넘겨 버렸다.


새끼는 "보이 테크(Wojek)"라고 이름을 붙여주었고, 사병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중대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보이 테크는 폴란드 병사들과 같은 텐트에서 숙식을 같이하고, 맥주를 즐겨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 중대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복무. 몬테카시노 전투에서 폴란드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탄약 수송에 종사. "결코 탄약이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라고....


전후 보이 테크는 영국 에딘버러 동물원에 살면서 인기를 얻었다. 폴란드 제22탄약 중대의 엠블럼은 "탄약을 운반하는 보이 테크"가 디자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