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촉각에 관한 놀라운 7가지 사실

오감 중 하나에 문제가 있다고 하자. 자, 어느 병원에 갈까? 청각과 후각이면, 이비인후과. 시각이라면 안과, 미각이라면 내과?


그럼...촉각은?


촉각은 소위 피부 감각을 말하는 것으로, 피부에 존재하는 수용체 세포에 의해 수용되고, 몸 표면의 지각에 의해 인식되는 감각이다.


촉각에 이상이 생겼을 때에는, 신경과와 신경 외과에가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사실 촉각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는 없다. 오감 중에서는 그다지 의식 할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는 다른 감각에 비해 그다지 정립이 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과소 평가된 촉각이지만, 매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고 있다. 이것을 읽으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감각 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 촉각은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고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사 결정을 제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자유 의지라는 녀석이다. 하지만 그건 사실일까?


최첨단 과학에 따르면, 사람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극히 작은 것에조차도 촉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몇몇 실험에서는 "인간은 물리적 감각에 의지해 추상적인 정신적 개념을 파악한다"는 이론을 검증했다.


실험에서, 피험자의 이력서를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 때 무거운 클립보드와 가벼운 클립 보드를 사용하는 그룹으로 나누었더니, 무거운 클립 보드에 있는 이력서를 읽은 그룹쪽이 진지한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딱딱한 의자에 앉는 사람은 안락 의자에 앉는 사람보다 가격 교섭에 응하지 않는 경향이 밝혀졌다. 또한 거친 퍼즐 조각을 맞춘 사람은 인간 관계를 엄격하게 평가한다는 결과도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린 시절의 경험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이는 기억속에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물리적 세계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한다.


2. 촉각이 미각에 영향을 주고있다.



미각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기본적으로 단맛, 신맛, 짠맛, 쓴맛에 더해 지금은 맛의 5종류가 존재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되는 것이지만, 고추에 의한 불타는 감각이나 박하에 의한 차가운 감각은 맛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입맛이 아니라 촉각 수용체로부터 받는 감각이기 때문이다.




고추에 포함 된 캡사이신은 피부의 TRPV1 수용체를 자극한다. 이것은 열로부터 받는 고통의 문턱이 되는 42도의 물체가 접촉 한 것을 뇌에 경고하는 신경이다. 캡사이신은 평균 체온보다 낮은 35도에서 반응을 일으킨다. 즉, 뭔가 뜨거운 것이라고 몸은 속고있는 것이다. 하지만 "매운"것과 "얼얼하다"는 맛이 아니다. 그 감각이 두뇌로 전달되는 경로조차 동일하지 않다.


마찬가지로 폐퍼민트나 멘톨은 TRPM8이라는 촉각 수용체를 자극한다. 이렇게 수용체가 속아서 뭔가 차가운 것이 느껴진다고 뇌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사실 식감을 느끼는 촉각은 여러가지 미각에 영향을 미친다. 실험에서는 단맛의 인식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문가 중에는 입맛 안에 있는 촉각 섬유가 지방과 "크림" 맛의 차이를 돕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3. 성별에 따라 다른 영향



가볍게 터치하는 것으로도 큰 힘을 발휘한다. 우호적이고 비 성적인 방식으로 접촉할 때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한 연구에서는 여성으로부터 터치 된 사람의 자신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허리를 가볍게 두드리는 등 여성으로부터 터치 된 남성은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고...


여성의 터치가 자신감을 주는 이유는, 어머니가 아기를 만지고 달래는 것과 관련있다는 것이다. 여성으로부터의 터치는 이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다. 연구에서 악수는 그만큼의 효과를 낳지 않으며, 남성으로부터의 터치는 자신감이 강해지지 않는 다는 것도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남성으로부터 터치 된 여성의 체온이 약 1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가장 뜨거워진 것은 얼굴과 가슴의 피부. 그러나 피험자의 4분의 1은 자신이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남성의 체온도 상승하지만, 여성의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4. 놀라울 정도로 민감



시각이나 청각은 근간에 관한 중요한 감각으로 측정도 용이하다. 후각과 미각이 뛰어난 경우, 향수, 식품 산업계에 유리하게 될 것이다.


한편, 촉각의 날카로움은 무시되기 십상이었다. 하지만, 전자 기기에 사용되는 터치 스크린의 보급에 의해 간신히 촉각도 각광을 받게되었다.


뛰어난 터치 스크린을 만들려면, 우리의 촉각의 민감도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스웨덴 과학자들이 밝힌 것에서는 "인간의 손가락은 최소 13나노 미터의 요철 패턴을 구별" 가능하다. 1나노 미터는 1미크론의 1,000분의 1. 1미크론은 1밀리의 1000분의 1이다.


즉 매끄러운 표면이라면 인간은 큰 분자와 단세포 생물조차도 느껴진다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20~30나노미터. 충분히 우리의 촉각으로 인식 할 수 있다. 손가락은 육안 식별이 할 수 있는 이상으로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


5. 촉각은 성공으로 이끌어준다



촉각은 첫번째 감각이다. 즉, 아기일 때 가장 발달해 있는 중요한 감각이다. 사실, 접촉이 많은 팀만큼 승리에 더 가깝게 될 정도이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감정을 터치를 통해 전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지만, 터치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 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NBA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피스트 범프(주먹과 주먹을 부딪치는 터치), 하이 터치, 가슴 범프, 어깨 범프....포옹, 가벼운 포옹, 엔진"을 많이 하는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성적이 우수한 경향이 밝혀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농구 시즌 내내 팀 메이트끼리 의도적으로 신체 접촉을 한 횟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접촉의 횟수가 많을수록 협력적이고 성공적인 팀이란것을 입증했다.


6. 청각과의 관계



청각은 잘 연구되어 왔다. 최근의 DNA 시퀀싱의 발달로 인해 난청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70 이상이나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촉각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베를린의 연구자들은 청각과 촉각과 유전적인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려고 했다. 그리고 결국 비슷한 방법으로 조사하기로 했는데....청각과 촉각이 "기계적인 힘을 전기 신호로 전환하는" 단 2개의 감각이기 때문이다.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를 포함하여 피험자는 촉각의 상실과 청각 상실과 상관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게다가 어셔 증후군이라는 유전성 난청의 사람들은 촉각이 둔했다. 어셔 증후군의 원인은 USH2A라는 유전자의 변이이다.


이것은 촉각이 둔한것은 유전되거나, 청각과 촉각이 진화의 도상에 관련된 증거이다. 하지만 귀가 나쁘다고해서 반드시 촉각이 둔한 것은 아니다. 촉각의 유전율(0.28)은 청각의 그것(0.52)의 절반 정도 인 것 같다고 하기 때문이다.


7. 여성은 촉각이 뛰어나다



그만큼은 아니겠지만, 여성의 손은 남성보다 대체로 작다. 연구에 의하면, 작은 손이 더 촉각이 날카로운 경향이 있다고 한다. 아마 작은 손은 감각 수용체가 밀집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손가락에 땀 구멍이 빽빽이 늘어서 있고, 그것은 다양한 종류의 감각 수용체에 둘러싸여 있다. 어떤 것은 압력에, 또 어떤 것은 진동에 반응한다.


성인이라면 손의 크기에 상관없이 수용체의 수는 대략 동일하다. 따라서 손이 작으면 수용체의 밀도는 올라가고, 촉각은 더 날카로울 것이다. 외과 의사와 재봉사 등 촉각이 중요한 직업은 손이 작은 사람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촉각이 날카로운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