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회사, 미국 평판 연구소(RI)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 랭킹" 1위는 올해, 전회에 이어 계속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 업체 롤렉스가 차지했다.
롤렉스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레고였다. 또한, 3위는 지난 해보다 한계단 떨어진 월트 디즈니의 이름이 거론되었고, 4위는 캐논.
이 랭킹은 약 1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정리, 세계의 고평가 기업 100개사를 소개한 것이다. 평가는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혁신, 직장 환경, 지배, 시민 정신, 리더십, 업적"의 7가지 항목에 대해 100점을 만점으로 점수를 산출하여 순위를 결정.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RI는 1997년 창업 이래 기업의 평판(평가)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 삼성의 평가가 급락
한편, 지난해부터 크게 떨어진것은, 삼성 전자와 독일 자동차 대기업 다임러...삼성 전자는 17위에서 70위로 급락. 스마트폰 "Galaxy Note 7"의 발화, 폭발 문제의 영향이 특히 컸다.
다임러는, 자동차 배출 가스에 관한 시험 절차에 대한 조사에 나선것이 저평가로 이어졌다. 단, 자동차 업계에서는 도요타, 혼다, 포드, 르노, GM, 폭스 바겐 등 고급차 이외를 다루는 여러 회사의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 폭스 바겐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디젤 차량의 배기 가스 부정 문제로 평가가 떨어졌지만, 지난 몇 년 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평가"는 왜 중요한가?
RI에 따르면, 평가는 사업을 추진시키는 요인이다. RI의 평가에서 점수가 높을 수록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거나 추천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기업은 이러한 평가에 가세해 소비자로부터 얻은 높은 평가를 어떻게 세상에 전하는 것인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RI는 롤렉스와 레고, 디즈니는 모두 자신의 가치관이나 지지하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고, 그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3사는 모두 커뮤니테이션을 중시하고 자신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동에 대한 소비자와의 의견 교환을 환영하고 있는 것 같다.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는 기업 측의 이런 태도에 의해 좌우된다. 그리고 비즈니스는 대부분에 있어서, 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 랭킹 상위 15개사는?
1 위 : 롤렉스
2 위 : 레고
3 위 : 월트 디즈니
4 위 : 캐논
5 위 : 구글
6 위 : 보쉬
7 위 : 소니
8 위 : 인텔
9 위 : 롤스 로이스 항공 우주
10 위 : 아디다스
11 위 : 마이크로 소프트
12 위 : BMW
13 위 : 미쉐린
14 위 : 리바이 스트라우스 앤 컴퍼니
15 위 :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