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또는 Apple Watch, Mac 등의 바디가 티타늄 제로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Apple이 신청 한 특허에서 밝혀졌다.
- 티타늄 합금의 표면을 가공한다는 기술의 특허 출원
미국 특허 상표청(USPTO)이 최근 공개 한 Apple의 특허 신청에, iPhone과 같은 제품의 케이스에 티타늄 합금을 사용하기 위한 기술에 관한 것이 여러건 포함되어 있었다고, Apple의 특허 정보에 빠삭한 미국 언론 Patently Apple이 보도했다.
티타늄은, 가볍고 강하고 부식에 강한 것 외에도 피부에 닿아도 금속 알레르기가 일어나지 않는 특징을 가진 금속이지만, 가공이 어렵다는 약점이 있었다.
2016년 9월에 신청 된 특허 기술에는, 티타늄 합금의 표면을 산화 피막으로 코팅하여 열을 가하는 것으로, 블랙에 가까운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된다고 하는 가공 기술이 기재되어 있다.
기존의 어두운 회색이나 검은 색을 가지는 금속 소재로는 지르코늄 합금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었지만, 이것은 무겁고 상당히 비쌌었다. 티타늄 합금으로 다크 컬러를 표현 할 수 있다면, 가볍고 저렴하게 강도 높은 제품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는....
- 티타늄 합금의 표면 강화와 수지의 접합 기술의 특허도 신청
Apple은 티타늄 합금의 표면을 강화하는 방법과 티타늄 합금 케이스와 플라스틱 수지의 접합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티타늄 합금은 일반적으로, 산화 피막으로 덮는 것으로 강화되지만, Apple이 신청 한 특허는 산화 피막 층 이외에 확산 경화층을 추가함으로써 강도가 향상되고, 티타늄 합금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색상도 증가된다고 되어있다.
또한 플라스틱의 접합 부분에 해당하는 티타늄 합금의 표면에 다수의 미세한 홈이 생길 수 있도록 가공하여, 접착제의 침투력을 높여 방수 성능뿐만 아니라 충격 성능도 향상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Apple Watch에 채택이 유력?
Apple은 이전 니켈과 티타늄의 합금을 사용하여 iPhone을 구부릴 수 있도록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이 iPhone 7의 바디를 티타늄으로 교체하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럭셔리 처리 된 약 5억원 짜리 iPhone 7를 발해 한 적도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은 어떤 제품에 티타늄을 채용할지는 불분명하지만,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어려운 성질에 주목하면, 아무래도 Apple Watch가 유력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Apple은 수많은 특허를 신청해놓고도, 모든 것들이 제품화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Apple Watch보다는 iPhone에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