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Pixel"과 "Pixel XL"의 후계 기종을 개발 중이라고 하고 있는데, 유출 된 정보에 다르면 개발 모델이 하나 더 있는것 같다.
안드로이드 관련 뉴스 사이트 "Android Police"와 "Droid Life"에 이어, 독일의 "WinFuture"가 구글의 최신 AOSP(안드로이드 오픈 소스)에 "muskie", "walleye", 그리고 "taimen"이라는 3개의 Pixel의 코드 네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게다가 그 3가지 모두가 미국용 Galaxy S8에도 채용된 퀄컴의 "Snapdragon 835"를 채용하고 있다. 이 정보에서 먼저 알 수 있는 느낌은 좀 비싼 단말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 또한 구글이 붙이고 있는 코드 네임은 단말의 크기를 알 수 있는 팁도 된다. 지금까지 구글 단말기의 코드 네임을 보면...
2012년 Nexus 4 (4.7 인치) : Mako (마코)
2013년 Nexus 5 (5 인치) : Hammerhead (귀상어)
2014년 Nexus 6 (6 인치) : Shamu (범고래)
2015년 Nexus 5X (5.2 인치) : Bullhead (네코자메) / Nexus 6P (5.7 인치) : Angler (아귀)
2016년 5.1 인치 Pixel 코드 네임 : Sailfish (돛새치) / 5.5 인치 Pixel XL 코드 네임 : Marlin (청새치)
<Nexus 9>
이번에 발견 된 코드명 "walleye(월아이)는 최대 11킬로그램의 대형 물고기, "muskie"는 최대 17킬로그램, 그리고 수수께끼의 "taimen"에 이르러서는 최대 100킬로그램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hromebook Pixel 2>
즉, taimen은 태블릿(노트북은 Snapdragon 칩셋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의 최신 태블릿 Nexus 9는 3년 전에 출시되었지만, 구글은 후속 기종을 발매 할 예정은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최신 PC인 Chromebook Pixel 2는 2년 전에 출시되었는데, 이 후계 기종에 대해서는 아직 부정하고 있다.
새로운 단말기가 어떤 사양이 될지는 알 수 없는 부분도 많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가격은 결코 싸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