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충전을 야금 야금하다가 일어난 비극적 사건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살짝 아쉬워 야금 야금 충전을 시도하다가....그러한 생각이 어느날 갑자기 "치명적"인 실수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잘게 충전을 반복 한 이유(?)로, 배터리가 필요 이상으로 소모되었고, iPhone으로 촬영 한 3만여장의 사진이 공중에 사라졌다고 하는 여성이 화제가 되고있다.



- 갑자기 iPhone이 복구 모드로 진행


브리안나 압스(Brianna Arps) 씨는 평소처럼 iPhone으로 셀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배터리를 보니....남아있는 배터리는 3%. 이대로는 셀카를 계속 찍을 수 없었기에, 우선 5%가 될 때까지 충전을 한 후, 다시 케이블을 뽑고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그렇게 5회 정도 충전했다가 뺐다가, 또 다시 충전..." 했다고 하는 압스 씨는 당시 상황을 토로했다.


via Brianna Arps


그리고 비극은 6번째에 결국 찾아왔다. 충전 케이블에 연결해도 iPhone이 반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5분 후, 그녀의 iPhone 스크린에 어스름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그러나 그곳에 표시 된 것은 "iTunes에 iPhone을 연결하십시오"라는 내용. 마지못해 그녀는 지시에 따랐다.




그런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3만 3000장의 사진이 날아갔다는 것. iPhone이 재설정되고 있었던 것이다. "완전 광황상태에 빠졌어요"라고 말하는 그녀. 셀카도 물론 있지만, 대학 시절의 추억까지 고스란히 사진으로 저장되어 있었는데, 한순간에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게 된 것.



- iCloud를 제대로 활용하자...


뭔가 iCloud의 광고 같은 이야기지만....


Apple의 전문가가 뉴스 사이트 Business Insider에 밝힌바에 따르면, iPhone의 복구 모드 전환은, 디바이스가 이상 발열 상태에 빠졌을 때, 또는 데이터가 손상된 경우에 발생한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비극"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배터리가 아슬아슬하게 남아있을 때는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는 행동을 절대 피해야 한다 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은, 이러한 상황이 만약에 일어나더라도 피해가 없도록, iCloud와 Dropbox 같은 곳에다 백업을 항상 해둬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