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도 애용하는 "알렉스 앤 애니" 창업자의 40억 대저택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리조트, 로드 아일랜드 뉴 포트.


그 중심에 위치한 벨뷰 대로는 미국의 자본주의가 급속히 발전한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의 시대에 백만장자들이 세운 호화로운 여름 별장이 늘어서 있다. 2012년, 그 중 1개의 관광 명소가 되고있는 벨 코트 성을 액세서리 브랜드 "알렉스 앤 애니" 창업자의 캐롤라인 라파엘린이 360만 달러에 구입.


<캐롤라인 라파엘린>


벨 코트 성은, 로스 차일드 상회의 미국 대리인으로 부를 축적 한 은행가 오거스트 벨몬트의 아들로 나중에 하원 의원을 지낸 부호 올리버 벨몬트가, 프랑스에서 수행 한 저명한 건축가 리처드 헌트에게 설계를 의뢰 한 저택이다.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320만 달러를 들여 3년에 걸쳐 건설되어, 1894년에 완성했다. 5200평방 미터(1,573평)의 면적에 60개의 객실이 있고, 말을 대단히 좋아한 벨몬트는 1층을 말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저택이 완성되자마자, 곧 벨몬트는 이웃의 알바 밴더빌트(철도 왕 밴더빌트의 손자 인 월리엄 킷섬 밴더빌트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다. 뉴욕 사교계의 유명인으로, 열성적인 여성 참정권 운동가로도 알려진 알바는 남편과 헤어지고, 벨몬트와 재혼하여 벨 코트 성으로 이사. 두 사람의 연애 드라마는 센세이셔널하게 보도되었다.


벨 코트 성으로 이주 한 알바는, 즉시 개조 작업에 착수했다. 말은 실내에서 쫓겨나 1층은 사무실과 파티 장으로 바뀌었다. 2층의 기둥으로 둘러싸인 공간은 참정권을 요구하는 고급 여성들의 집합소가 되었다.


<로드 아일랜드 뉴포트>


- 1억원을 투자하여 전설의 대저택을 복구


벨몬트 부부의 사후, 1940년 벨몬트 가문을 벨 코트를 팔았다. 이후 소유자가 여러 번 바뀌었고 집은 황폐해지기 시작. 1999년 벌거벗은 남녀 800명의 파티 장으로 사용되기도 해 악평을 산 적도 있다.




로드 아일랜드 출신의 라파엘라인은 어릴 때 가족에 이끌려 뉴 포트의 대저택 탐방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수십 년 후, 썩을 벨 코트 성 내부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 "붉은 벨벳으로 덮여있는 잡동사니 방 같은 모습으로 묘한 냄새가 났었지만, 내 가슴을 울리는게 있었다. 이 아름다운 집에 새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회고했다.



현재 라파엘린은 100만 달러의 개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지금까지 고용 한 직원은 400여명. 공사 내용은 바닷 바람에 손상된 외관과 인테리어를 복구하고, 알바의 의장을 되살리는 동시에 지붕에 태양 전지 패널을 설치하는 등 현대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완성은 2019년을 목표로 하고있고, 실내는 뉴 포트의 역사와 초대 주민의 업적, 특히 라파엘린이 "큰 변화를 가져온 사람"이라고 부르는 알바의 활동을 전해주는 박물관이 될 예정이다.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 된 음악 홀에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고, 닐 영이나 칼리 사이먼의 콘서트를 열기에 딱 맞다고 라파엘린은 생각하고 있다. 대규모 공사에 대해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라파엘린에게 프로그램에 당황해하지는 않는다. "내게는 사람이나 사물을 아름답게 할 정도의 취미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