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쉬지않는 미국인,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직업 정보 사이트의 글래스 도어가 올해 3월말에 실시한 일하는 방식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근로자 중 직장에서 인정받는 유급 휴가를 모두 소화하고 있는 사람은 불과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급 휴가 사용 비율은 54%에 머물러있다. 이것은, 2014년 조사 결과와 다르지 않은 숫자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직원들이 휴가 중에도 완전히 쉬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6%는 휴가 중에도 일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대답 한 사람은 2014년 조사 때의 61%보다 증가했다.



조사는 올해 3월말부터 5일간 인터넷을 통해 실시. 18세 이상 2224명으로부터 답을 얻었다고....


▶ 쉬지 않는 이유는 "불안하니까"


자세히 살펴보면, 휴가를 가지않는 가장 큰 이유는 "공포감"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동료들로부터 소외되는 무서움", "자신 이외의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되어 걱정", "직장에서 자신을 분리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등이 꼽혔다.


어떤 사람은 휴가를 가면 "큰 죄책감이 동반한다"고 답했다. "자신이 오래 쉬면 부하들이 망연자실, 힘들지 않을까", "부하들의 일상 업무를 방해하거나 자신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라고 한다.




또한, 기업 문화로 휴가를 권장하지 않은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고 지적된다. 휴가를 가거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젝트 : 타임 오프(Project : Time Off)"의 연구 책임자에 따르면 "일하는 사람의 3분의 2는 사내에서 휴가를 얻기위해서 대부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거나, 휴가를 가는것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일을 쉬는 것에 대해 상사나 동료가 어떻게 생각할지 등 여러가지가 생각난다"


하지만, 실제로 부하를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휴가는 직원의 집중력을 높이는"(78%), "소진을 방지"(81%)라고 생각하고 있다. 휴가를 가는것에 대해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 놀랄 것이다.


▶ 다만 "일하고 싶은" 사람도


한편, 사람이 사무실에서 업무에 전념하기 보다는 해변에서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보내고 싶어하는가?라고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어떤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는 여성은 일을 사랑한다고...그리고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다.




"하이 페이스로 진행되는 일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또한 그 때문에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쉬는 것도 조심스럽다. 상사는 그것을 알고있고, 팀 전원에게 휴가를 가라고 한다"



"1주일이나 2주일이나 쉬고, 작업 상황을 지켜보거나 최적화를 도모하는 노력을 하고있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불안하다"


▶ 적절한 휴가 취득을 위해...


조사를 실시한 글래스 도어 관계자는, 휴가를 가는 직원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출근하지 않는 동안에도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계획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휴가를 취하는 것은) 책임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현명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고 말했다.


"필요한 것은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8%)가 연간 휴가 취득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지만, 그러한 행동을 바꾸는 것으로, 휴가를 적절하게 취득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다. 또한 휴가를 취하는 것으로 인간 관계와 건강, 그리고 일에 대해서도 더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