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이 중국에서 조립, 생산되고 있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지만, 어떤 사람이 작업에 투입되어 조립했는지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외 뉴스 미디어 The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Foxconn에 임시직으로 고용 된 직원 중 일부는 석탄 광부들이라는 것이다.
- 주정부와 협력하여 석탄 회사로부터 인원을 차출
비용이 많이드는 이유로, 로봇을 도입하여 생산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Foxconn과 Wistron의 경우 iPhone의 생산이 막바지에 들어가면 많은 노동자가 필요하게 된다. 자주 중노동의 실태가 문제시되고 있지만, 일손 부족을 겪고있는 상황은 수년 동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중국의 지방 정부이다. The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주정부가 관리하는 석탄 회사에서 광부가 임시로 파견될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iPhone 7의 생산이 막바지였을 때, 여러 석탄 회사로부터 광부가 투입되었다는 것이다.
중국 정저우는 "iPhone 시티"라고도 부르는데, 250.000명의 노동자가 iPhone의 생산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세상에 얼굴을 내미는 iPhone의 90%가 이 지역에서 탄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iPhone을 포함한 Apple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대담한 구상을 내걸고 있지만, 2016년 4분기에 Apple이 판매 한 iPhone은 7,820만대로 5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iPhone의 거의 모두가 중국에서 생산 된 것으로 생각하면, 하루 아침에 생산지가 달라질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