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 대영 도서관이 인터넷에 공개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세기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를 대영 도서관(@britishlibrary)가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다빈치의 노트는 "The Codex Arundel"라는 것으로, 1480년부터 1518년 사이에 쓰여진 것.



현존하는 것은 약 5000페이지로 알려져 있지만, 그 중 570페이지 분량을 온라인으로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대영 도서관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와 공동으로 2007년부터 "The Codex Arundel"의 온라인 화를 진행시켜 왔지만, 이번은 "Turning the Pages 2.0"이라고 명명 된 프로젝트에서 The Codex Arundel에 애니메이션 및 화면 주석을 더한 것을 공개했다.



The Codex Arundel은 다빈치가 평생 동안 예술에서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 관심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는 노트로, 수 세기에 걸친 과학적 연구를 예견하는 내용도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여져 있는 노트


다빈치는 왼손을 사용하여 오른쪽에서 왼쪽 페이지로 쓰는 경상 서법과 말하는 방식으로 쓰고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어떤 사고 과정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영국 가디언 신문 인 조나단 존스 씨는....


"이것은 다빈치의 위대한 예술 작품. 다빈치의 마음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 번역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요셉 보이스와 사이 톰블리 같은 현대 예술가들이 본 받았었던 조기 개념 형식입니다"라고 해설하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깨끗하게 노트 필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빈치의 노트를 보고 있으면, 문자도 일러스트도 비교적 정연해 있는 것 같다. 역시 천재의 노트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