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에 흘리는 침은 어떤 영향을 끼치나?

꾸벅 꾸벅...전철에서 졸고 일어났을 때 입가가 왠지...젖어 있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보니 베개에 침이..ㅠ.ㅠ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은 것이 아닐까? 아기때라면 "귀여운 녀석..."이라고 예쁘게 넘길 수 있지만, 다 큰 어른이라면 좀 부끄러운 일!


하지만 그냥 "당황, 창피함"으로 끝나지 않는다.

침은 미용과 건강의 위험 신호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침은 입 호흡이 원인

침이 나오는 것은 잠 잘때 코로 호흡을 해야 하는데, 입으로 호릅하고 있다는 증거. 입을 벌리고 호흡하고, 입안이 말라버려 그것 때문에 입안은 침이 분비되는 것이다.


입 호흡은 자연스럽게 침이 분비되는 것 이외에도 뺨이나 입가의 군살을 모으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구취에 강해지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피부염을 일으키기 쉬워지는 등 다양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입 호흡하는 사람에게는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 많거나 심한 경우 수면 무호흡증이 있거나 하기때문에 입 호흡은 건강면에서도 미용면에서도 나쁜 것 투성이다.



▶ 침...해결책은?

침이 좔좔 나와 버리는(잠 잘때) 사람이 어떻게 하면 입 호흡이 아니라 코 호흡으로 바꿀 수 있을까?

먼저 추천하고 싶은 것이 껌을 씹거나 식사 때에 잘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 입 호흡의 사람은 입 주위의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근육을 단련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베개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기도가 좁아져 코 호흡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자연히 입이 벌어지고

입 호흡에 의존하게 되므로, 베개의 높이도 체크해보자. 이것은 코골이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추천.




그리고는 평소 일어나서도 코로 호흡하는 것을 스스로 의식하여 유의하면 좋을 것이다.


군침이 이중턱이나 구취, 피부염의 원인이 있었다고 하는것에 놀라울지도 모른다. 무의식 중에 나와 버리는 침, 일어날 때 입가에서 침이 나오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입 호흡으로 하고 있던 것을 자각하고, 코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바짝 신경 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