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업계의 세계 억만 장자 Top 20

8월 23일, 포브스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테크 산업의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것은 세계 테크 산업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사람을 100명 선출한 순위이다.


이분 순위에서 주목할 점은, 테슬라와 스페이스 X를 이끌고 있는 엘론 머스크의 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 한 것이다. 머스크의 자산은 현재 207억 달러로, 마이크로 소프트 공동 창업자 인 투자자 폴 앨런(205억 달러)와 알파벳 회장 에릭 슈미트(124억 달러) 등을 누르고 12위를 차지.



올해 3월 포브스가 "2017년판 세계 부호 순위"를 발표했을 때, 머스크의 자산은 139억 달러로 산정 한바 있다. 그의 자산의 급증은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 X의 기업 가치 증대에 기인 한 바가 크다.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회사는, 7월에 3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지만, 그 때의 기업 가치는 210억 달러로 평가되었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 X의 주식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 X는 올해 몇 가지 중요한 목표를 달성했다. 3월에 이 회사는 재사용 로켓 "팰컨 9"을 출시, 다시 회수하는데에 성공했다. 발사 비용 절감을 위해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또한 머스크는 8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스페이스 X에서 사용되는 우주복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 머스크는 이르면 내년에 우주에 인류를 보내겠다고 선언.



테슬라의 주가도 호조, 가격 변동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가격을 억제 한 신형 차량의 Model 3의 출고를 시작하여 호평을 얻고있다. 적자 경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55%의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46세의 머스크는, 1999년에 공동 설립 한 소프트웨어 기업 Zip2를 컴팩에 약 3억 달러에 매각하고 부를 축적했다. 그 역시 공동 창업한 페이팔이 2002년 eBay에 15억 달러에 인수 되었을 때에도 막대한 이익을 얻었었다. 머스크는 2004년 테슬라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로 회사가 파산 일보 직전이었을 때 CEO로 취임했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사업에 자기 자금의 거의 모두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외부 투자자는 머스크의 행동을, 이길 가능성이 매우 낮은 큰 도박이라고 간주했었다. 스페이스 X가 우주로 날기 시작한 지금, 머스크의 자산도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나 더 높은 곳을 목표로하고 있다.


포브스는 이 순위 작성에 있어서 통신 기업과 미디어 기업을 "기술 기업"의 정의에서 제외했다. 대상으로 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소셜 미디어, 온라인 도박, 첨단 제조업 등 영역이다. 또한 고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처럼, 유산 상속에 의해 자산을 형성 한 인물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순자산 액의 산정에 있어서는 8월 18일 시점의 주가와 환율, 기업 가치를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