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정체? 당신이 전직하지 않는 진짜 이유

"직원 구함"...

이 말은, 사람에 따라 구원의 말씀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특히 상사가 싫고, 자신의 업무에 흥미가 가지 않아, 지난 몇 년 동안 승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국에서는, 구인이 기록적인 숫자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곳 저곳 전직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있다. 실제로 미국의 이직률은 지난 2년간 2% 남짓 안정되어 있다.



사람들이 갑자기 자신의 일과 사랑에 빠진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사람들이 현직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보상이 좋아서가 아니다. 최신 전망에 따르면, 승급률 평균치는 7년 연속 3% 내외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직에 무신경 한 진짜 이유는 타성과 무지이다. 실업률은 지난 1년 반 동안 5%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일을 찾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 노력을 피하고 싶은 것이다. 타성은 지금의 상황의 정당화로 연결된다. 지금의 일은 나쁘지 않으며, 그렇게 노력 할 필요는 없다. 새 직장은 지금 일보다 좋은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 전직 활동을 시작하려고 생각해도, 자신이 정말로 좋사하고 싶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현상 유지에 만족, 오리무중 상태에 빠져 고독감을 안고 시작하는 것이다.



■ 직장에서의 교착 상태를 나타내는 4개의 증상


1. 스누즈 의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겠다고 자신에게 약속하지만, 스누즈 버튼을 3, 4번 눌러 버린다. 간신히 침대에서 나와서, 출근 시간에 맞추려면 뭘해야 하나...그리고 오늘을 또 어떻게 극복할까?




2. 최근의 업적 평가는 6분만에 종료


자신은 상사의 관심을 끄는 존재는 전혀 아니다. 최근 실적 평가 회의에서 자신의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변하느라 고생했다. 지난 5년간 승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는 승진은 불가능하다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있다.



3. 통근 시간이 좋다


전철로 통근하는데에 편도 2시간이 걸리지만, 하루의 최고의 시간이다. 창 밖을 보고, "전쟁과 평화"을 읽어도 된다. 또는 심한 체증 속에서 자가용 통근도 하고있지만, 라디오에서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정말 좋다. 게다가 교통 체증은 지각이나 조퇴를 정당화하기 좋은 변명이다.


4. 점심 시간은 항상 1시간 이상




점심 시간이 매일 1시간 30분으로 연장된다. 점심 식사가 너무 맛나기 때문이 아니다. 긴 점심보다 기쁜 것은 배심원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위의 어떤 항목과 같다면...그런 증상을 개선 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전직의 기회를 놓칠뿐만 아니라 현직까지 잃을 수도 있다.